일본 편의점 직원. /사진=AP, 뉴시스.
일본 편의점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구인 정보업체인 리크루트 잡스(Recruit Jobs)가 최근 발표한 3대 도시권(수도권, 도카이, 간사이)의 지난달 아르바이트 및 파트타임 평균 시급은 1051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27엔) 올랐다.

사무 및 음식 등의 시급은 분류 조사를 시작한 2013년 7월 이후 최고를 경신하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직종별로는 '사무 계통'이 전년 동월 대비 4.2%(44엔) 오른 1096엔, ‘푸드 계열’이 2.9%(29엔) 오른 1015엔이다. 반면 ‘제조·생산’ 은 0.2%(2엔) 떨어진 1020엔, 자동차 산업이 집중되어 있는 도카이 지역에서는 3.5%(36엔) 떨어진 983엔으로 하락폭이 컸다.

다른 구인정보업체인 퍼솔 커리어(Persol Career)의 조사에서는 지난 5월 '기능·노무계'의 구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9.0% 감소했다. 아르바이트생 구인 정보 서비스의 한 담당자는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으로 수출용 자동차 생산을 줄이는 분위기로 ‘기능·노무계’의 구인수가 줄었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업종으로 퍼질 것 같다"라고 이 매체를 통해 지적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