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 마감무렵 하락세로 전환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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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홍콩정부가 범죄인 인도법을 철회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은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가라앉았으나 서울 금융시장은 외국인의 순매도와 함께 원화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6.5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1.2원(0.1%) 올랐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 이날 원화환율에 일부 반영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53분(한국시간) 현재 108.58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2%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92.7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90.79 원보다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10 달러로 0.0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575 달러로 0.11% 내려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는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의 2.25~2.50% 유지가 유력하지만 Fed가 연내 금리인하 여부를 시사할 지가 주목된다.

일본은행도 주중 정책회의를 갖는다. 일본은행은 기존의 마이너스 금리 등 완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1.70 달러로 0.5%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2.25 달러로 0.5%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전주말보다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 3시 무렵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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