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코스닥, 사흘째 하락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외하고 신라젠, 헬릭스미스, 에이치엘비, 휴젤 등이 줄줄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파트론 등 카메라 모듈주, 네패스 등 비메모리 반도체주 등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17% 상승한 5만700원을 기록했다. 신라젠은 2.29% 하락한 5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헬릭스미스(-2.63%), 메디톡스(-0.52%), 휴젤(-1.24%), 셀트리온제약(-0.58%), 제넥신(-2.90%) 등이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은 2.05% 올랐다. 반면 CJ ENM은 1.22% 하락했고 펄어비스도 1.02% 내렸다.

개별종목 중 에이치엘비(-6.04%)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16.07%)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네이처셀은 600억원 대의 유상증자 소식에 23.14% 급락했다.

컴투스는 게임 업데이트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6.17% 뛰어올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날 인보사 허가 취소 청문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1.41% 상승했다.

카메라모듈주 가운데 파트론이 6.43% 상승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고 디지탈옵틱(4.33%), 해성옵틱스(16.94%) 등도 올랐다. 비메모리반도체주 중에서는 네패스(5.46%), 에이디칩스(3.54%)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27포인트(0.59%) 하락한 714.86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69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2억원과 20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3489만주, 거래대금은 4조8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481종목이 올랐고 715종목이 내렸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펄어비스, 컴투스, 스튜디오드래곤, 파트론, 네오위즈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98포인트(0.38%) 오른 2098.7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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