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주 급등 영향인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한국증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들과 반도체 부품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의 주가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2.25% 상승한 4만5350원, SK하이닉스는 3.63% 뛰어오른 6만5700원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또 반도체 장비주들도 급등세다. 네패스는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작성한 후 3.34%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나머티리얼즈(+4.27%), 테스(+4.,26%), 원익IPS(+3.28%) 등도 상승한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3.27%), 코미코(+3.02%), 유니테스트(+2.98%) 등도 상승세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살아나며 반도체주들이 뛰어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무려 4.33%나 폭등한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가 5.74% 치솟았고 퀄컴(+4.12%), 엔비디아(+5.41%), 인텔(+2.69%), 텍사스 인스트루먼트(+4.05%), AMD(+4.28%) 등도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흐름은 국내 반도체주와 종종 동조화(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현상을 보이고 있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이나 특정 기업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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