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2분기 실적 기대감 존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국항공우주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한국항공우주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한국증시에서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장 초반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실적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항공우주는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0.69% 상승한 3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1일 3만850원에서 마감한 이후 한 달 여 동안 두 번의 하락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상승하며 20% 가까이 올랐다.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상승에는 외국인들의 태도도 한몫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무려 20거래일 동안 지속적으로 순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권계는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품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진행될 수 있다"면서 "특히 2분기부터 수리온 지체상금 기저효과와 이라크, 태국 등에 수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주가에 발목을 잡은 방산비리 이슈, 회계기준 변경, T-X사업 수주실패, 마린온 추락사건 등 4대 악재의 영향이 대부분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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