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올해 20% 이익 성장 · 4%대 배당수익 전망"…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약 20%의 이익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미래에셋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283억원을 전망한다"며 "별다른 일회성 감익 요인이 없고, 사차 손해율도 전분기보다 안정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번 2분기는 금리 하락, 손해율 상승 및 사업비 증가로 인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전반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로 전년동기 대비 19.9% 늘어난 899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증익 이유로 "책임준비금 부담금리가 3.8%로 타사(삼성생명·한화생명 4.4~4.6%)보다 낮아 이차부담이 적고, 특별계정 준비금(변액보험·퇴직연금) 수수료라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별계정 수수료 수입은 올해 600억원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또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연말 4%대의 시가배당률이 기대된다"며 "작년에는 주당 170원(당시 시가배당률 4%) 배당을 실시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증익이 예상되는 만큼 주당배당금(DPS)도 전년보다 증가한 200원, 시가배당률 4.4%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일대비 0.45% 오른 4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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