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급등 영향 관망세 커져...도쿄지역도 2개월째 약세

일본 도쿄 시내. /사진=이영란 기자
일본 도쿄 시내. /사진=이영란 기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기존 단독주택 가격이 최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일본 부동산감정평가회사인 도쿄칸테이에 따르면 지난 5월 단독주택 평균 희망매매 가격은 수도권 지역에서 전월 대비 0.2% 내린 3219만엔을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마이너스는 3개월 연속으로 가장 비싼 도쿄도 하락 폭이 커 수도권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 최근 가격급등으로 구입 희망자들의 관망 자세가 강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도쿄도는 0.7% 하락한 5132만엔으로 지난 3월 5856만엔으로 최고가격에 근접했지만 지난 4월 5170만엔으로 11.7% 하락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가격이 급등한 여파로 조정국면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바현도 0.1% 감소한 2157만엔, 가나가와 현은 3473만엔으로 보합 상태다. 사이타마 현은 2389만엔으로 0.2% 상승했다.

긴키권은 2541만엔으로 0.1% 상승으로 돌아섰다. 오사카는 1.4% 오른 2634만엔으로 상승폭이 컸다. 중부권은 0.5% 내린 2252만엔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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