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상승 지속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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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에 대해 국제 금융시장은 일단 투자분위기를 높이는 반응을 보였다. 원화환율은 하락하고 엔화환율은 소폭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56.5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7.5원(0.64%)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별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로이터는 정상회담에서 무역 갈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고 금융시장이 예상하는 최고결과는 양측이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시아 외환시장은 일단 긍정적 전망을 반영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57분(한국시간) 현재 107.42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9%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76.6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2.19 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75 달러로 0.0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724 달러로 0.1% 내려갔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증폭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5.29 달러로 0.14%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7.85 달러로 0.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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