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금리인하 가능성 부각되며 금값 껑충

진열된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진열된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4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급등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을 향해 또다시 금리인하를 강하게 촉구한 가운데 7월 금리인하 전망이 부각되면서 금값이 뛰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7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22.70 달러로 1.61%나 치솟았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연준을 향해 금리인하를 강하게 촉구했다. 트럼프는 "연준은 고집스런 아이같다. 연준이 뭘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올렸다. 연준이 망쳤다. 우리는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7월 25bp(1bp=0.01% 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63.6%,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36.4%로 각각 반영했다.

트럼프의 금리인하 강력 촉구 속 7월 금리인하 전망이 나온 가운데 금값이 껑충 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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