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 "태안, 고속도로 · 철도 전무…국토부 등 유관기관과 방안 협의"

사진=성일종 의원실 제공
사진=성일종 의원실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태안고속도로 추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성일종 국회의원과 태안군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김형철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발제자로 나서며 토론자로는 ▲김호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 사무관 ▲엄인섭 한국도로공사 조사실장 ▲이남재 충청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 ▲최기선 태안고속도로 추진 준비위원장 ▲신문웅 태안신문 편집국장이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성일종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이런 태안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태안고속도로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성일종 의원실에 따르면 충남 태안군은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철도를 모두 보유하고 있지 않아 '교통의 오지'나 다름없는 실정이다.

현재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제주도 등 도서지역 제외) 중 고속도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곳은 충남 태안, 전남 해남, 전남 화순, 경남 의령으로 4곳에 불과하다. 이중에 철도마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곳은 태안과 의령으로 겨우 2곳에 불과하다는 게 성일종 의원의 지적이다.

성일종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향후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태안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반영시키기 위해 나서는 등 국토교통부, 충남도, 한국도로공사 등의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태안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태안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과 태안기업도시의 개발 등 태안의 발전은 물론, 서산웰빙특구 활성화와 서산남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등 서산의 발전까지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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