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오른쪽). /사진=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오른쪽).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에 금리인하를 재촉한 바로 다음날, Fed 관계자들이 대거 공개발언에 나선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들 역시 금리인하를 시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우루루 나와서 대통령에 맞설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제롬 파월 Fed 의장을 비롯한 5명 이상의 Fed 정책결정권자들이 25일(미국시간) 연설을 갖는데, 이들이 최근의 완화적 메시지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CNBC는 파월 위원장이 오후 1시 외교위원회에서 연설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부위원장을 겸하는 존 윌리엄스 뉴욕 Fed 총재가 오전 8시45분 연설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Fed가 올바르게 일을 했으면 다우는 수 천 포인트 더 높았을 것이고 GDP는 4 아니면 5일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Fed가 "고지식한 아이처럼 매달려서 날려버렸다"고 비난했다. 이는 지난 19일 FOMC 회의까지는 참았지만, 오는 7월31일 회의에서는 필히 금리를 내려야한다는 재촉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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