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익실현으로 아시아시장에서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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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외환시장에서 투자 안전보다 달러가치의 등락이 환율을 결정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이 함께 오르고 내리는 환율변동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58.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5원(0.13%) 올랐다.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미국과 중국이 28~29일 이틀 동안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상호관세부과를 자제하는 잠정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하 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엔화환율은 아시아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11분(한국시간) 현재 108.0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9%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72.3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75.00 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66 달러로 0.0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680 달러로 0.08%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전날 상승에 대한 이익실현으로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6.08 달러로 0.62%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9.11 달러로 0.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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