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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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이 G20 정상회담에서 무역 갈등을 크게 완화시키지 못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 인하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달러가치는 이래저래 크게 절상되기 어렵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이 아시아외환시장에서 동반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54.7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4원(0.29%)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27일(미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 검토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G20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우려가 크게 낮아지지 못하면, 이에 대응하기 위해 Fed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는 Fed가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언급한 "불확실성"에 해당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6분(한국시간) 현재 107.6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3%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72.6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73.35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92 달러로 0.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671 달러로 0.02% 내려갔다.

국제유가는 무역 갈등 해소에 대한 의구심으로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6.35 달러로 0.3%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9.28 달러로 0.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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