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콘솔서비스에 기대 vs 구글, 가격경쟁력 뛰어나

구글 아이콘. /사진=AP, 뉴시스.
구글 아이콘.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클라우드 게임의 최대 관건인 게이밍 서비스의 지연시간 문제가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2대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와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MS는 엑스클라우드(xCloud), 구글은 스태디아(Stadia)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MS의 엑스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과 콘솔 스트리밍 서비스 때문이다. MS의 클라우드 시스템인 에저(Azure)는 글로벌 54개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14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미 엑스클라우드 제공에 충분한 규모를 갖춘 셈이다.

MS는 또한 콘솔 스트리밍 서비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콘솔게임은 전용 게임기를 텔레비전이나 모니터의 화면에 연결시켜 작동하는 게임이다. 클라우드 게임의 콘솔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그만큼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글 스태디아의 장점으로는 뛰어난 접근성과 가격경쟁력이 손꼽힌다. 스티다아는 구글의 크롬과 유튜브를 기반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접근성은 물론이고 향후 다양한 광고매출로 부가수익을 창출함으로써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 중 펄어비스는 최근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론칭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면서 "펄어비스의 일부 게임이 엑스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으며 스태디아와 협력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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