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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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원화환율은 3일 연속 상승에 대한 조정으로 소폭 하락했고 엔화환율은 제자리를 지켰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68.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7원(0.23%) 내려갔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추는 등 저성장 우려로 원화환율은 이번 주 들어 전날까지 3일 연속 상승했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달러가치가 다소 절하되는 경향을 보였다.

엔화환율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5분(한국시간) 현재 107.8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3.8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5.87 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83 달러로 0.0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574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5일 발표하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전달의 7만5000 명보다 크게 늘어난 16만 명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 감소가 예상규모에 못 미친 영향으로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3.19 달러로 0.99%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6.73 달러로 1.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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