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브렌트유 소폭 상승·미국산원유 큰 폭 올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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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국제외환시장은 뚜렷한 등락요인이 나타나지 않는 대기상태를 보였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70.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8원(0.15%) 올랐다.

로이터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취업자 수는 전달의 7만5000 명보다 크게 늘어난 16만 명 증가가 예상된다. 실제 결과가 이러한 기대와 얼마나 일치하느냐가 관건이다.

기대에 크게 미달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하폭이 연중 0.5%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26분(한국시간) 현재 108.02 엔으로 전날보다 0.19%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3.5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4.6 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63 달러로 0.19%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556 달러로 0.18%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저성장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3.17 달러로 0.21%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6.49 달러로 1.4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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