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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기대 후퇴...파운드 · 유로 · 엔화가치 줄줄이 '약세'
美 금리인하 기대 후퇴...파운드 · 유로 · 엔화가치 줄줄이 '약세'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07.06 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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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지표 호전 영향...달러가치 강세 지속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미국시간) 달러가치가 상승 흐름을 탔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의 호조로 이달 말로 예정된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하락했고 엔화 환율은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227 달러로 0.51%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2524 달러로 0.44% 떨어졌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08.48엔으로 0.61%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CNBC는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0.47% 오른 97.1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발표가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일자리 신규 고용이 22만4000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7만2000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전망치인 16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앞서 로이터 등은 6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시장 예상치인 16만명보다 낮을 경우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고용지표가 발표되며 이달 말로 예정된 미국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약화됐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CNBC는 "미국 고용 지표 발표가 연준 정책 향방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과 금융시장 움직임을 통째로 돌려 놓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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