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하원 증언 목전에 두고 또 경계감 표출

영국 런던 금융중심지. /사진=AP, 뉴시스.
영국 런던 금융중심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0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또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을 목전에 두고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는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떨어졌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530.69로 0.08% 하락했다.

또한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2373.41로  0.51%,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5567.59로 0,08% 각각 떨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서면 자료만 제출한 상황에서 유럽증시는 짙은 경계감 속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유럽증시 마감 후 진행된 미 하원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무역 분쟁 및 세계 경제 둔화 우려 속에 미국 경기 확장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정책 대응 마련에 나설 것"이라면서 사실상 7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이에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루 뒤인 익일의 상황이 더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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