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된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진열된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0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껑충 뛰었다. 파월 연준 의장이 7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9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20.50 달러로 1.43%나 상승했다.

CNBC는 "이날 제롬 파월 의장은 하원 청문회에 참석해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가득하다'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 확장세 유지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파월은 발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7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시장에선 해석했다.

이에 금의 단기대체재인 미국 달러가치는 추락하고 금값은 껑충 뛰었다. CNBC는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11로 0.39%나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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