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 지연 등 우려"...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증시에서 호텔신라 주가가 2분기 사상 최대매출 예상에도 불구하고 장중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일 대비 0.12% 하락한 8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국내 전체 면세 매출액은 97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15.6% 늘어난 805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소폭 낮아지며 컨센서스(추정치 평균) 868억원을 밑돌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같이 보는 이유에 대해 ▲홍콩 시위 영향 및 계절적인 이익률 하락 영향으로 홍콩 공항점 이익률이 예상보다 낮고 ▲호텔 부문 이익 추정치가 소폭 하향된데다 ▲국내 시내 면세점 영업이익률이 11.0%에서 10.6%로 낮아진 점 등을 들었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 한-일 외교 이슈,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 시점 지연 등을 고려해 2019년 실적 추정치를 소폭 낮췄다"면서 "7~9월 면세점 매출증가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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