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원장 "체계적 상담으로 금융소외계층 적극 지원"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은 11일 서민금융 온라인대출상담 채널인 '맞춤대출서비스'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고, 고객중심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금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맞춤대출서비스 이용자는 1만7413명, 금액은 21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8%, 79% 증가했다. 평균 대출금리는 11.41%로, 전년 동기(12.32%) 대비 0.91%포인트 낮아졌다.

서금원 관계자는 "1397서민금융콜센터 상담체계를 개편하고, 개인정보 활용 동의 절차 개선 등 맞춤대출서비스 상담 프로세스를 효율화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낮은 대출금리로 서민의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서금원은 올 하반기에도 맞춤대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모바일 전용 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계문 원장은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맞춤대출서비스는 대출이 필요한 서민들이 직접 상품을 비교해보고 가장 유리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해 금융소외계층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3000만원 이하 소득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등 저소득층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세심하게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맞춤대출서비스는 대출이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비롯해 은행·저축은행 등 58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의 한도, 금리 등을 한 번에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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