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멕시코만 폭풍 영향으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나타났다. 원화환율은 오르고 엔화환율은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79.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7원(0.49%)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농산물을 구입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G20 정상회담 중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휴전'을 약속한 이후 잠잠해지던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를 다시 높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18분(한국시간) 현재 108.3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4%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8.3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1.99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68 달러로 0.1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547 달러로 0.21%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멕시코만 폭풍 접근과 중동지역 긴장 영향으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7.01 달러로 0.74%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60.62 달러로 0.7%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