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 신복위 · 육군본부 업무협약 체결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왼쪽)과 서욱 육군본부 참모총장.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왼쪽)과 서욱 육군 참모총장.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신복위)는 지난 16일 육군본부와 육군 장병의 신용상담 및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육군 장병 대상 신용회복 지원과 저축·사이버 도박·금융사기 피해예방·부채 및 신용관리, 서민금융지원제도 등 실용적 금융교육을 시행하고 간부 대상 신용상담·금융교육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연 10만여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정기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부채고민이 있는 군 장병이 실시간 상담 가능한 전용 게시판을 서금원·신복위 홈페이지에 각각 신설하고, 의정부·춘천 등 군부대 밀집지역에 위치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군인전용 상담창구를 지정해 군 복무자들이 적시에 부채고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군 장병의 안정된 부대생활과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계획적인 소비와 저축생활 등 금융교육의 선행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일선에서 병사들과 소통하는 간부 역시 신용상담 및 금융교육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장병들이 걱정 없이 국방의 의무에 전념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금원은 올 상반기에 총 4만2955명에게 신용교육을 실시했으며, 신복위는 총 9만5689명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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