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석유비축량 예상보다 작은 감소에 반등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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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소매지표의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인사의 0.5%포인트 금리인하 발언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이 모두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1.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7원(0.31%) 올랐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소매판매는 지난 6월중 0.4% 늘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0.1% 증가였다.

소매판매 호조가 달러강세를 가져왔지만, Fed의 금리인하 전망은 여전하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Fed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두 차례 이상의 금리인하를 선호하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두 차례 인하도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표결권을 가지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9분(한국시간) 현재 108.2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2%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91.1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8.63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12 달러로 0.0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402 달러로 0.04% 내려갔다.

전날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일부 반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4.91 달러로 0.87%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7.94 달러로 0.56%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에너지협회(API)는 7월12일 주간 4억6000만 배럴로 140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270만 배럴 감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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