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주택매출 감소에도 5개사 수익성 유지"...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분기 건설사들의 매출은 감소하겠지만 수익성은 대체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5개 건설사의 2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13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886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주택매출 감소로 매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난 반면 주택 수익성 유지와 해외 손실현장이 없는 덕분에 합산 영업이익률은 6.8%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에 우려가 없다면 앞으로의 관건은 각 사별로 추진 중인 해외 파이프라인과 2020년의 중동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스케줄"이라며 "하반기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은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풍족한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0년 중동 발주는 2018년 하반기 FEED(연결설계) 수행을 시작한 건들이 EPC 발주 전환과 함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현대건설은 낮 12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0.11% 하락한 4만6150원, 삼성엔지니어링은 같은 시각 0.93% 오른 1만62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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