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지난해 연간배당의 20% 수준...3년간 배당금액 35% 증가"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연간배당의 20% 수준인 주당 10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1개월 내에 주주들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지급액은 563억원 규모로, 권리주주는 지난 6월 30일 폐쇄한 주주 명단 기준이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첫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왔다"면서 "총 배당금액은 2016년 2086억원(주당배당금 3700원)에서 지난해 2819억원(주당 5000원)으로 3년간 약 35%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을 기준으로 총 배당수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라며 "중간배당 이외에도 투자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특별배당 형태로 주주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성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주주와 성과 공유를 확대하는 주주친화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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