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상승 지속

보리스 존슨 영국의회 하원의원의 런던 시장 때 모습. /사진=런던시 홈페이지.
보리스 존슨 영국의회 하원의원의 런던 시장 때 모습. /사진=런던시 홈페이지.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를 비롯한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는 환율에 이미 반영됐다. 영국의 합의 없는 유럽연합(EU) 탈퇴, 즉 '노딜 브렉시트'는 파운드 약세를 초래하고 그에 따른 달러 강세를 가져왔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 모두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78.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6원(0.05%)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27분(한국시간) 현재 108.1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4%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90.2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91.33 원보다 내려갔다.

영국의 차기총리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유력하다. 존슨 전 장관은 2016년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에 앞장섰다. 그의 총리 취임은 영국이 EU와 합의 없이 오는 10월31일 EU를 떠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84 달러로 0.22%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430 달러로 0.37%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지속으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3.31 달러로 0.08%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56.32 달러로 0.18%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