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석유비축량 감소로 아시아에서 상승 지속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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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다시 시작한 가운데 달러는 원화와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여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77.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0원(0.08%) 내려갔다.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타이저 미국 무역대표가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를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48분(한국시간) 현재 108.0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6%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90.0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9.04 원보다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37 달러로 0.1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456 달러로 0.13%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25일 회의에서 완화적 입장을 밝힐 가능성으로 유로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비축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4.07 달러로 0.38%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7.11 달러로 0.60%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석유협회(API)는 7월19일 주간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4억4900만 배럴로 400만 배럴 감소예상보다 큰 1100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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