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상승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기업의 실적부진으로 원화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달러가치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도 절상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25일 완화방침 언급여부와 영국의 합의 없는 유럽연합(EU) 탈퇴, 즉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엔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1.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6원(0.31%)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ECB의 정책회의에 앞서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6개월 연속 위축됐다.

영국의 유럽연합(EU)과 합의 없는 EU 탈퇴, 즉 '노딜 브렉시트'도 선호하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취임에 따른 분위기 속에 파운드는 약세를 보였다.

안전통화 현상에 따라 엔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1분(한국시간) 현재 108.0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9%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93.0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9.06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31 달러로 0.08% 내려갔과 파운드가치는 1.2477 달러로 0.06%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으로 상승했으나 투자분위기 저하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3.49 달러로 0.49%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6.22 달러로 0.6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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