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올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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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4.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3원(0.28%)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의 실적발표에서 아마존은 부진했지만 구글, 인텔, 스타벅스 등 미국의 주요기업들은 대체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일부의 금리인하 기대와 달리 25일 정책회의에서 향후 금리인하를 예고하는 데 그쳤지만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ECB 관계자들은 회의 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9월 인하가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유로관련 선물거래에서 ECB가 금리를 마이너스 0.5%로 0.1%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6분(한국시간) 현재 108.6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2%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90.4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5.72 원보다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34 달러로 0.12%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429 달러로 0.23%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속에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올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3.46 달러로 0.11%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6.23 달러로 0.3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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