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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2본사 들어설 동네, 1년 만에 집값 두 배
아마존 제2본사 들어설 동네, 1년 만에 집값 두 배
  • 곽용석 기자
  • 승인 2019.07.28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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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뉴욕 오피스 로비. /사진=AP, 뉴시스.
아마존 뉴욕 오피스 로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아마존 강풍에 워싱턴DC와 버지니아 지역 집값이 치솟고 있다.

아마존이 제2본사로 결정한 버지니아 내셔널 랜딩지역 중간규모 주택가격이 지난 6월, 1년 만에 99.9% 올랐다.

아마존이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에 두 번째 본부(HQ2) 건설을 발표한 지 8개월 후 이 기술 거인회사의 존재는 이 곳 지역 주택 시장 곳곳의 열풍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워싱턴지역 방송사(WUSA 9)가 보도했다.

이 곳 부동산정보 중개서비스회사인 브라이트MLS는 최근 아마존의 새 본부 부지인 내셔널랜딩을 포함한 버지니아주 크리스털시티와 주변의 여러 지역이 올해 들어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99.9% 오른 평균주택가격 16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크리스 피니건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아마존이 지금까지 부동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면서 "솔직히 우리는 이런 경험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은 물론 전국민들이 아마존 HQ2의 효과를 보기 위해 이 지역을 주시하고 있다"고 이 매체에 설명했다.

재산가치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아마존 HQ2 발표 이전만큼 집을 팔려고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다. 2019년 6월 브라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해 10월 34가구였던 매물량이 최근에는 14가구 뿐이라고 제시했다.

중간규모 집값도 버지니아 북부의 다른 곳에서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스버지니아 부동산협회와 조지메이슨대의 시장 전망에 따르면 알링턴 카운티 전역의 중간 집값은 2019년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7.2%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알링턴 카운티의 주택재고는 올해 말까지 18.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리처드슨 노스버지니아 부동산협회 회장은 아마존 영향이 알렉산드리아나 페어팩스 같은 내셔널 랜딩 지역 범위를 훨씬 벗어난 곳까지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궁극적으로 북부 버지니아의 일부 지역들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알링턴과 알렉산드리아에 건설할 땅이 많지 않다"며 "기존보다 작은 규모 대지에 공동주택들이 재개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슨 회장은 아마존이 이 도시에 올 계획을 발표하기 전에 이미 버지니아 북부에 대한 주택 수요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이미 소위 낮은 재고 시장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기대한 만큼 내놓은 집이 많지 않다. 팔려고 하는 판매자보다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그는 이 매체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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