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정유공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정유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0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전일에 이어 또 올랐다. 이틀 일정의 FOMC 회의가 이날 시작된 가운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전일에 이어 이날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8분 기준 9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8.17 달러로 2.29%나 상승했다. 또한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64.87 달러로 1.82% 올랐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틀 연속 유가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날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증시 S&P500 지수군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무려 1.09%나 오르면서 미국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CNBC는 "이날 에너지 섹터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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