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정리 모습. /사진=뉴시스.
골드바 정리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0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일에 이어 또 올랐다. FOMC의 금리인하가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진단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8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43.50 달러로 0.71% 상승했다.

이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금리인하가 확실시된다는 기대감이 금값을 상승시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에도 기자회견에서 "미국 연준은 양적긴축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금리인하 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값은 전일 비슷한 시간엔 0.5%대 상승했는데 이날엔 상승폭을 조금 더 키웠다. 이날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약화 속에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한 상황에서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오른 것도 주목받았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