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주요 바이오주 급등"...바이오주 투자자들 금리이나 여부에 촉각

뉴욕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0일 뉴욕증시에서는 바이오 관련주들의 상승이 주목받았다. 바이오주들은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 껑충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했지만 바이오섹터는 활기를 띠었다.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는 0.98%나 오르면서 나스닥 지수 낙폭을 제한는 역할을 했다고 CNBC가 전했다.

이날 바이오 관련주 중에서는 바이오젠(+1.86%) 암젠(+0.21%)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CNBC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2분 전 기준 (한국시각 31일 새벽 4시58분 기준) 주요 바이오테크 주 가운데 NEUROCRINE BIOSCI.(+10.30%) NATUS MEDICAL(+6.24%) MESA LAB(+8.15%) INCYTE(+6.10%)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금리인하가 확실시 되고 있는 점이 바이오 주가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연준은 양적긴축을 중단해야 한다. 연준은 금리인하 폭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오 섹터의 주식들은 저금리를 선호한다. 신제품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입하는 관계로 차입 비중이 큰 기업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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