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Fed 금리인하 전망과 미국 석유비축량 감소로 상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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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Fed)제도 이사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를 확대했다. 원화환율은 소폭 오르고 엔화환율은 소폭 내려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3.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5원(0.13%)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중국이 시간만 끌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날 상하이에서 끝난 양국 무역회담의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Fed의 FOMC 회의에서는 연방기금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 유력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14분(한국시간) 현재 108.5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4%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9.7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8.45 원보다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45 달러로 0.09%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169 달러로 0.14% 올랐다.

국제유가는 Fed의 금리인하 전망과 미국의 석유비축량 감소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5.19 달러로 0.73%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8.39 달러로 0.59%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7월26일 주간 석유비축량은 4억4300만 배럴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60만 배럴보다 큰 600만 배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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