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 "그룹사 협업 강화로 부동산 자산활용 솔루션 제공"

조용병 회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조용병 회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7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그룹 부동산사업라인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지주 경영진, 유관 그룹사(자산운용·아시아신탁·대체투자·리츠운용)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부문장(GIB·WM) 등 약 60 명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5월 아시아신탁을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해 그룹의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으며, 고객에게 부동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그룹 부동산사업 고도화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출범한 '그룹 부동산사업라인 협의체'는 ▲그룹 부동산전략위원회 ▲그룹 부동산금융협의회 ▲그룹 자산관리(WM)부동산사업협의회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우선 '부동산전략위원회'는 조용병 회장이 직접 지휘하고 유관 그룹사(자산운용·아시아신탁·대체투자·리츠운용) CEO 및 GIB, WM 사업부문장이 참석해 그룹의 부동산 사업의 전략방향을 논의하고 협업 성과 분석, 협의체 업그레이드를 주관한다.

'부동산금융협의회'는 그룹 내 협업이 필요한 부동산 관련 딜(Deal) 정보를 공유하고,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협업 가능한 Deal의 발굴 및 실행을 담당하게 된다.

'WM부동산사업협의회'는 WM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부동산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에게 지속적인 부동산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부동산금융 전문인력 육성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WM고객에게 자문, 중개, 자산관리 등 부동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조용병 회장은 "부동산 사업라인 협의체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부동산 자산 활용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금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협의체의 주기적 개최를 통해 부동산금융사업의 진행 현황과 신(新)사업 추진 내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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