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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 & 中 훈풍"...미국증시 껑충, 반도체-에너지 주가 '증시 견인'
"유가 급등 & 中 훈풍"...미국증시 껑충, 반도체-에너지 주가 '증시 견인'
  • 최미림 기자
  • 승인 2019.08.09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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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호조, 미국 국채금리 상승, 유가 상승 등 호재성 재료 여럿 부각되자 미국증시 급등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8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전일의 혼조세를 뒤로하고 껑충 뛰었다. 다우지수는 전일의 하락세에서 벗어났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일부 외신이 중국 위안화 환율 우려가 크지 않다고 전한 점, 중국의 7월 수출지표 호조, 중국이 미국 대두수입에 나선 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점, 국제 유가가 껑충 뛴 점 등이 이날 미국증시를 견인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6378.19로 371.12포인트(1.43%)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39.16으로 176.33포인트(2.24%) 높아졌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938.09로 54.11포인트(1.88%) 올랐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국채금리 상승, 유가 급등, 중국발 훈풍 등으로 미국증시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S&P500 지수군 내 11개 섹터의 주가가 모두 오를 정도로 증시가 활짝 웃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30개가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유가 급등에 따라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 뉴욕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미국증시가 열리기에 앞서 로이터는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7.0039 위안으로 7위안 위로 끌어올렸지만 외환시장서 예상했던 것 보다는 낮게 고시했다"고 전했다. 이것이 유럽증시와 미국증시에 안도감을 안겼다. 미국증시 장중에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입에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게다가 블룸버그는 미국증시가 열리기 전 "사우디와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아시아시장에 이어 서방시장에서도 유가가 급등 한 것이 유럽증시와 미국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앞서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가 "중국의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나 증가했다"고 밝힌 점도 유럽증시와 미국증시에 안도감을 안겼고 이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미국증시가 껑충 뛰었다.

특히 이날 반도체 섹터 주가가 껑충 오르면서 나스닥 지수가 3대 지수 중 가장 크게 올랐다. 구글과 트위터가 AMD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변신을 꾀하고 있다는 소식 속에 AMD의 주가가 무려 16.20%나 치솟은 것이 반도체주가 전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램리서치(+2.57%) 마이크로칩(+2.19%) 마이크론 테크(+2.11%) 엔비디아(+2.84%) 인텔(+0.94%) 웨스턴디지털(+4.49%) 등이 상승세에 가담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69%나 치솟았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우버는 장 마감뒤 실적 발표 기대감에 정규장 거래에서 8.24%나 올라 주목받았으나 정작 실적은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간외 주가가 10~11%나 하락, 하루 뒤의 흐름이 주목받게 됐다.

이날 S&P500 지수군 내 11개 섹터의 주가가 모두 오른 가운데 에너지(+2.89%) 테크(+2.3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2.22%) 섹터 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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