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상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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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 전망이 후퇴하면서 무역 갈등 우려가 커졌다. 원화환율은 소폭 오르고 엔화환율은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10.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3원(0.11%)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이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수출 허가를 늦출 것이란 블룸버그 보도로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중국의 7월 생산자물가가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면서 투자분위기가 더욱 위축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1분(한국시간) 현재 105.9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3% 하락하면서 105엔대로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42.7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44.73 원보다 내려갔다.

위안환율은 7.0538 위안으로 0.12%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86 달러로 0.0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125 달러로 0.07% 내려갔다.

로이터는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후 총선실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올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57.48 달러로 0.17%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2.65 달러로 0.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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