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전 사업부문 고루 증가한 덕분"...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부품 생산현장. /사진=뉴시스.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부품 생산현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증시에서 방위산업주로 분류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 초반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14.01% 뛰어오른 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만5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 7일 2만8750원에 마감한 이후 4거래일째 오름세다.

회사 측은 전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1.0%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693억원으로 122.8%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986억원으로 38.3% 증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전 사업부의 실적이 호전된 가운데 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부품 장기공급(LTA) 사업과 테크윈 CCTV의 체질 개선 성과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도향 자주포 등 고마진 수출이 집중됐으며 우호적인 환율 효과도 실적 호전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도 에어로스페이스의 LTA, 테크윈의 B2B, 디펜스의 수출모멘텀이 지속되는 등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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