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미설치 중·소도시서 주 1~2회 정기 운영

이학영 의원(왼쪽)과 이계문 원장이 13일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이학영 의원(왼쪽)과 이계문 원장이 13일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신복위)는 13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생업에 바쁜 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상담·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군포지역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이 설치돼 있지 않고, 인구수 감안시 상대적으로 서민금융의 수요가 많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첫 방문지역으로 선정했다.

'찾아가는 서민금융'은 지방자치단체,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 등 유관기관과 사전 홍보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서민·취약계층에게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상담차량에 서민금융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맞춤대출, 채무조정, 미소금융, 복지연계, 휴면예금 지급·조회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군포 지역구 의원인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이 일일상담사로 나서 서민들의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서민금융 대면 상담을 실시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취임 후 전국 47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중 23개 센터를 방문해 36명의 서민들과 직접 상담했다"며 " '찾아가는 서민금융' 운영으로 사각지대를 없애고, 고객 중심의 전달체계개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금원과 신복위는 센터 미설치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주 1~2회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서민금융을 실시하고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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