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순익 전년比 70% '급감'...일회성 요인 소멸 영향

삼성생명 본사. /사진=뉴시스
삼성생명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삼성생명이 올 2분기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실적도 전년 대비 반토막났다. 실적 급감은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1회성 요인(1조 897억원) 소멸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사장 현성철)은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잠정)이 지난해 같은 기간(1조 4395억원) 대비 71.8% 감소한 405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2% 감소한 8조 3183억원, 당기순이익은 69.8% 급감한 3244억원으로 부진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3% 감소한 9696억원, 매출액은 2.5% 줄어든 16조 4872억원, 순익은 46.7% 감소한 794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생명 주가는 전일대비 0.15% 하락한 6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생명 상장 당시 공모가가 11만원인데 지금은 7만원 선 마저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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