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3일(미국시각) 뉴욕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전일의 폭락세를 뒤로하고 급반등했다. 미-중 무역전쟁 완화 조짐이 이 같은 흐름을 만들어 냈다. 미국 금융주들도 환호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69%로 전일의 1.64%보다 높아졌다. 2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1.67%로 전일의 1.58%보다 크게 올랐다. 하루 전에는 골드만삭스의 경기침체 전망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곤두박질 쳤다가 이날 크게 반등했다. 국채금리가 올랐다는 건 국채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CNBC는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가 9월부터 추가 관세를 부과키로 했던 중국 제품 중 휴대폰-컴퓨터-신발-의류 등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부과 시기를 12월15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이 국채금리를 반등시켰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국채금리 급반등은 미국증시 금융주들의 주가도 활짝 웃게 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에 따르면 금융주 중 골드만삭스(+1.29%) JP모건체이스(+1.54%) 뱅크오브아메리카(+0.29%) 씨티그룹(+0.92%) 모건스탠리(+0.82%) 웰스파고(+1.17%) PNC 파이낸셜(+1.64%) BB&T CORP.(+1.13%) M&T 뱅크(+0.97%) 선트러스트 뱅크(+0.96%) 등의 주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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