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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17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국제금값, 17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08.1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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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각국 통화완화 정책이 금값 상승 견인 가능성"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최근 국제금값이 온스당 1500달러 이상에서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국제금값이 1700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4일 NH투자증권은 금값 전망 리포트에서 "현행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는 선진국 중심의 마이너스(-)금리 채권 규모 확대를 의미한다"면서 "또한 2016년부터 전 세계 마이너스금리 채권 규모와 동일 방향성을 띠는 금값의 강세 지속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포트에 의하면 금은 대표 안전자산인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리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금값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무이자자산'인 탓에 선진국 국채, 통화 등의 다른 안전자산 대비 후순위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일본, 독일 등 선진국 국가의 국채에서 마이너스금리가 출현한 2016년부터는 안전자산 내 금의 우선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진열된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진열된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후반부라는 시기와 미국 연준(Fed, 연방준비제도) 주도의 통화정책 완화(금리인하) 기대가 올해 금값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금값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블룸버그 집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1400달러를 돌파한 금값은 한 달 반 만에 또다시 온스당 1500달러를 돌파했다. 13일(미국시각) 금값은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8분 기준 소폭(0.31%) 하락했지만 온스당 1512.50달러로 여전히 1500달러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올해만 금값은 약 18% 상승했고 지난해 8월 기준 대비로는 2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황병진 연구원은 이어 "금값은 1500달러 이상의 현물가격을 유지 중이며 선물투자자 순매수가 역대수준으로 높아진 상태"라면서 "향후 1715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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