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기지국 장비 등 매출 순조로울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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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증시에서 코스닥 지수가 장중 1%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통신장비주인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적호전과 함께 3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는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0.34% 상승한 5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코스닥 시가총액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14일 장중 5만99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30일 52주 최저가(8750원) 대비로는 6배 넘게 뛰어오른 셈이다.

앞서 회사 측이 발표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8 % 증가했고 영업이익 555억원으로 큰 폭 흑자전환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노키아향 기지국 송수신 장비 매출액이 늘었고 해외 필터 납품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5G 투자 지속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필터 공급, 국내 통신3사에 대한 장비 매출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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