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기준으로는 오름세...1700달러까지 상승 전망도

골드바 진열. /사진=뉴시스.
골드바 진열.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16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사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내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2분 기준 온스당 1523.60달러로 전장 대비 0.50%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 올랐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21% 오른 98.281을 기록했다.

최근 국제금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블룸버그 집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1400달러를 돌파한 금값은 8월 초 1500달러를 돌파해 최근에는 1500달러 위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올들어 국제 금값은 약 18%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 2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금값 전망 리포트에서 "향후 1715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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