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관련 기업 등 간접고용 증가분 포함...종전 추산치보다 20% 늘어

애플 뉴욕 브루클린 매장. /사진=AP, 뉴시스.
애플 뉴욕 브루클린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애플이 최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간접 고용을 포함, 미국 내에서 추계 240만명의 고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에 제시한 추산치 200만명보다 20% 늘어난 수치라고 로이터가 최근 보도했다.

직접 고용하는 종업원은 2년 반 전의 8만명에서 9만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증가한  대부분은 애플제품 부품을 미국 내에서 제조하는 통신칩회사인 브로드컴 등 관련 기업이나 애플 관련 앱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고용을 포함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제시했다.

애플 관련 일자리만 190만명으로, 이전 추계치보다 32만5000명 늘어났다.

추계치의 산출방법 등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간접고용 수는 분석방법에 의해 크게 변동한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애플은 제품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조립하고 있어 최근 트럼프 대통령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텍사스 주 노스 오스틴에 10억달러를 들여 새 사옥을 건설하고 있으며, 또한 신규 데이터 센터를 위해 1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2만명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년 간 투자진행의 일환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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