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석유비축량 예상보다 큰 감소로 상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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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여전하고, 홍콩시위, 이탈리아 총리 사임 등의 불안정 요인에도 아시아 외환시장은 주요국의 부양조치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원화환율은 내려가고 엔화환율은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2.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8원(0.48%) 내려갔다.

외환시장은 미국 연방준비(Fed)제도 이사회가 이날 공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주말 잭슨홀 회의 연설, G7 정상회담을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급여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57분(한국시간) 현재 106.5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9%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8.6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38.9 원보다 내려갔다.

위안환율은 7.0653 위안으로 0.07%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95 달러로 0.05%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146 달러로 0.2%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아시아시장에서 올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0.38 달러로 0.58%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6.27 달러로 0.25%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8월16일 주간 석유비축량은 3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미국석유협회(API)가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190만 배럴 감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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