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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7월 의사록 영향...유로, 파운드 '절하' · 엔화환율 '껑충'
FOMC 7월 의사록 영향...유로, 파운드 '절하' · 엔화환율 '껑충'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9.08.22 0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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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7월 금리인하는 지속적인 금리인하 의미 아냐
트럼프 또 금리인하 촉구했으나 환율시장 영향 미미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1일(미국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유로, 파운드, 엔화의 가치가 모두 하락했다. FOMC 7월 의사록 내용이 비둘기적이지만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것이 이같은 흐름을 만들어 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1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106.63엔으로 0.38%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도 1.1082 달러로 0.16%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 역시 1.2123 달러로 0.39%나 떨어졌다.

서울 시내 환전소 앞.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환전소 앞. /사진=뉴시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다. FOMC는 7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는데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적 성격의 인하였음이 이날 의사록에서 드러났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의한 금리인하는 아니었음이 확인됐다. 당시 FOMC 위원들은 7월 금리 인하가 지속적인 금리 인하의 일부로 보지 않았다. 대체적으로 금리 범위 결정의 미래 목표 범위 설정과 관련해 연준의 재량권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FOMC 위원들은 의견을 함께 했다. 7월 금리 인하는 중기조정 성격으로 간주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에도 트윗을 통해 "현재 미국 경제에서는 파월 연준 의장이 유일하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금리가 낮은 나라들과 경쟁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날 외환시장은 트럼프의 발언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 달러의 가치가 유로, 파운드, 엔화 등 주요 상대통화들 대비 강세를 보였다.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8.29로 0.10% 상승한 상태에서 움직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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