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된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진열된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1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달러 강세 및 미국증시 상승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9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512.70 달러로 0.20% 하락했다.

이날 연준이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는데 내용이 다소 매파적이었다. 7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은 금리인하 지속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무역전쟁 불확실성 등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적 성격의 금리인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기조정 측면의 금리인하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압박에 의한 금리인하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날 미국 달러가치가 소폭의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 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8.29로 0.10%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날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떨어진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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