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원장 "청년들의 불법대출 예방과 미래 삶 준비 도울 것"

보드게임 교구재.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보드게임 교구재.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은 청년층이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보드게임 교구재와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금원에 따르면 한국YWCA연합회, 서울YWCA와 공동 개발한 보드게임을 활용해 대학생과 청년층에게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번 보드게임은 청년에게 필요한 금융생활정보, 신용관리 노하우, 불법대출 예방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형 보드게임, 금융생활 퀴즈 등 다양한 체험적 요소를 포함해 금융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금융교육 신청은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또 동영상 콘텐츠인 '너만 모르는 비법 시리즈(이하 너모비 시리즈)'도 제공한다.

너모비 시리즈는 '텅장이 통장이 되는 비법', '신용등급 올리기 비법', '금융사기예방 비법' 등 젊은층이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했다. 실제 대학생과 서금원 직원이 출연해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

특히 젊은층에게 익숙한 1인 미디어, 유튜브 형식을 차용해 각 주제당 10분 내외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계문 원장은 "대학생 금융특강을 통해 직접 대학 현장을 다니다 보니 청년의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식 금융교육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이에 청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금융교육을 보다 강화해 불법대출 등으로 청년 부채문제가 확대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청년들이 미래를 대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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